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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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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3. 13:28
세줄요약
- 인생은 괴롭다 하지만 괴로움 속에서 행복이 있다.
- 행복은 결핍에서 충족으로 넘어가는 찰나의 순간에 찾아온다.
-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알아가고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한지 알아가고, 그 행복들을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
내용
1장.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 (진리)
- 1장에서는 인생이 괴로운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생이 괴로운 가장 큰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존욕구와 가장 큰 관련이 있다. 삶에 대한 애착 때문에 인생이 괴롭기도하고, 삶에 대한 애착 때문에 잘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즉, 인간은 잘살고 싶기 때문에 괴롭고, 잘살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살기도 한다.
- 인생에서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요소가 어떤 것인지 알고 그것을 줄여나가는 지혜를 필요로 한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요소는 의외로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자기자신 스스로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다. 그게 어떤 것이던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요소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현명하게 줄여나가는게 중요하다. 행복은 다른 순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순간이 행복이다.
- 1장에서 표현하기를 20대는 아는 건 없지만 풍부한 경험과 실패를 통해 시야를 넓혀가는 시기라고 표한하고, 40대는 20대와 30대에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현상을 파악하고 자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기를 40대라고 표현한다. 20대와 30대에 경험하는 모든 것은 서툰것이 당연하다. 서툰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40대에 어떻게 적용하고 풀어나갈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욕망을 잘 통제하여 균형을 이루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1장에서는 인간의 신체 한 부위부위가 욕망의 주체라고 표현한다. 자신이 충족할 수 없는 욕망, 욕구를 잘 통제하는 것이 고통을 줄이고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 쇼펜하우어는 불행의 두가지 원인으로 고통과 권태를 꼽는다. 쉬운 예를 들어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픈 상태는 고통, 반대로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만족한 상태를 권태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책에서는 결핍은 고통이고 과잉은 무료함이다 라고 표현한다. 배고픔도 고통이지만 포만감 또한 불쾌다.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갈 떄 마음다르다 라는 표현고 걸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표현은 연애에서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 인간의 뇌는 무언가에 집중할때 행복하게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의욕과 노력은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에 권태가 불행의 원인이다. 주말에 늦잠을 자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 것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지 몰라도 뇌는 아니다. 진짜 행복은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를 찾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행복해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 고통이 있기에 행복이 있다. 매순간 행복을 느낀다면 어느 순간 행복이 당연한게 되어버려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적절한 고통과 적절한 행복의 조화가 진정한 행복이다. 풍부한 상상려그 두뇌 활동력이 뛰어난 사람은 전혀 무료함과 따분함을 느끼지 않는다. "정신이 풍요로워 질수록 내면의 공허가 들어갈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 고뇌를 통해 내면의 공허를 줄이고 고통과 행복사이에서 욕망을 잘 다스려야한다.
- 독서, 공부 , 명상을 통해 내면을 다스리고 욕망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1장에서 말하는 행복의 정의는 다른 사람에게 손벌리지 않을 정도의 재산, 여가시간을 누를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있는사람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 행복은 변하지 않는 대상에서 찾아야 한다. 행복을 외부에서 찾다보면 그 대상에 사라졌을때 행복도 없어진다. 혹은 그 대상이 사라지지 않더라도 자신이 기대 했던 것과 다르면 실망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연애상대가 해당될 수 있다. 혹은 맛집에 가서 음식의 첫 맛을 봤을 때 자기가 생각 했던 맛과 다를 떄의 상황도 있을 수 있다. 행복의 가치는 외부적인 요소에서 찾기보다, 자기 내면에서 찾고 내면을 채워나가는 데에서 찾는 것이 행복을 찾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 적당한 호기심은 자신의 부족한 요소를 채우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외부로부터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게 되면 말초신경을 자극해 중독으로 이끌 수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됐을때도 생각해보고 당연한 것들의 가치를 되새겨보자
- 충족은 짧은 시간동안 불충분하게 이뤄진다. 새로운 핸드폰을 사거나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샀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좋다. 하지만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은 그 물건을 계속해서 쓰다보면 점점 무뎌지고 나중에는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더 새로운 물건, 더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는 모습이 반복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가지면 더 가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욕망하고 가지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자기자신에게 정말 필요한것이 어떤 것인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끝없는 욕망을 채우지 못해서 시달리는 것이 인간이다.
- "하나의 고통은 열의 쾌락에 맞먹는 힘을 가졌다." 고통의 힘이 쾌락의 힘보다 더 강하다. 부정적인 감정은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느끼는 반면 행복은 짧은 순간 빠르게 왔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우울증이라는 정신적인 병명은 있지만 행복증이라는 정신적인 병명은 없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훨씬 더 크게, 그리고 길게 느껴진다. 행복이 짧게 느껴지는 이유는 결핍의 충족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얻어서, 선물받아서, 성취해서라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원래 나에게 있어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해서 이다.
- "현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없는 상태를 추구한다." 행복이란 외부적인 요소를 통해 충족 할 수 있지만 일시적이다. 행복은 고통이 없는 상태다. 쾌락을 추구하기 보다는 고통을 줄이는 것이 행복에 가까워 지는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을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건강은 우리게에 너무다 당연한것이지만, 한번 잃게되면 되찾는 것이 정말 힘들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건강하지 않다면 매순간 고통이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하게 된다. 건강이 곧 행복이다.
2장.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자신)
- 인간은 체형과 외모, 성격이 부모를 닮는다. 지성은 어머니로 부터, 의지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는다. 개인의 성격은 타고난 기질에 좌우된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명랑한 마음이나 활기가 결정적이다. 모든 개인은 각자의 본성에 의해 고통의 양이 결정돼 있다.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고통을 잘 느끼는 사람은 좀 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에 빠질 것이다. 고통을 느끼더라도 잘 이겨내고 다시 행복을 되찾을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고통은 채워지지도 비워지지도 않고 일정한 양으로 유지된다. 고통은 언제나, 항상, 같은 양으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우리는 찾아온 고통을 어떻게 대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낙관적인 사람은 고난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적인 사람은 기회에서 고난을 본다." 고통과 행복을 개개인이 느끼는 정도는 다르지만 결국 바라보는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나뉜다.
- 인간의 성격은 부모로부터 물려받고 그 성격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성격은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개선과 변화가 가능하다. 성격을 긍정적으로 변화가 가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세상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된다. 타고난 성격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정도는 인간마다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하지만 후천적 노력을 통해 성격을 바꿀 수 있다.MBTI에 갇히지 말자 알파벳 4글자로 나라는 사람을 표현할 수 없다. 나는 그냥 나다.
-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과 능력을 알고 두가지를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0대에 많은 경험과 실패를 통해 자신이 하고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욕망과 능력의 적절한 중간단계를 찾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와 관련되지 않은 욕망 들을 모두 버리고 자신이 목표했던 것을 이루기 위한 욕망만을 남겨두어야 한다.
- 많은 지식이 인간을 쓸모없고 둔하게 만든다고 했다. 자신에게 적합한 지식을 찾고 적합한 직업을 찾아 능력을 발휘하고 개성을 발휘하는 것이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과 욕망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이말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 행복은 지성이 과도하게 작동하여 생겨나는 상황이나 기억을 제한해야 얻을 수 있다. 지능이 발달한 고등 동물일수록 인식이 분명해지면서 고통이 증가한다고 한다. 정신적인 재능이 뛰어난 사람일 수록 신경 기능이 무척 활발하여 고통을 느끼는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이다. 지능이 높을 수록 상황에 대한 인지가 뛰어나고 그에 따라 자신에게 어떠한 상황이 생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대개 그 생각들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걱정해 하는 것이다. 똑똑할수록 자신감이 낮아진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고 파악하기 때문에 자신이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관점에서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지능이 높을수록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인간관계에서 흥미를잘 느끼지 못해 자신만의 관심사에 몰입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 성경 구약 전도서 제1장 18절, 많이 알수록 불행해 질수있다는 점에서 지식은 쓸모가 없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지나친 상상력과 추측, 기억은 불행의 씨앗이다. 과거에 있었던 일,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 미래에 발생할 일들이 어떤 것이던 너무 많은 상상과 추측을 하지 않는 것이다. 지나간 일들 쿨하게 보내고 앞으로 올 일에 대해서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너무 많은 생각은 오히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제한하게 되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었던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수 있다.
- 자살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삶의 고통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증가한다. 자살을 통해 개인의 고통이 사라졌다고 해고 세계의 고통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 자연 전체가 한 개체의 죽음에 상심하지 않는다.개인이 죽고 사는것과 상관없이 세상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잘 돌아간다. 인간은 죽음보다는 죽음에 대한 생각에서 고통을 느낀다. 태어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죽는 것은 선택할 수 있다.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일까, 살기 위해 태어난 것일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태어났기 때문에 삶에서 오는 고통과 행복을 느끼고 스스로 죽을지, 살지에 대한 고민과 선택이 가능하다. 이러나 저러나 태어나지 않은 것 보다 태어난 것이 훨씬 개이득이다.
- 종교를 통해 현실의 고통을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 세상의 고통을 인정하고 그것을 잘 견뎌 낼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자살적 역설적이게도 가장 잘 살고 싶었던 사람의 마지막 선택이자 욕구이다. 누구 보다 잘살고 싶었기 때문에, 하지만 그러지 못해서, 그럴 자신이 없어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누구보다 잘 살고 싶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그러나 자살이라는 행위는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우리는 살려는 의지 자체를 절대로 부정할 수 없다. 인생에는 분명히 고통도 있고 행복도 존재한다. 고통과 행복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이 매순간 오고간다. 순간마다 지나가는 감정과 생각들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잘 다스리고 욕구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행복이라는 순간이 좀 더 자주 찾아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3장. 무엇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가 (행복)
- 쇼펜하우어는 행복의 첫번째 조건으로 건강을 꼽는다. 건강을 희생하면서 까지 자신의 욕망이나, 욕구,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건강은 당연하게 느끼면서도 막상 건강을 잃는다면 가장 불행하다고 느낄 것이다.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병원에 누워 움직이지도 못한다면 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저 병원에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도구에 가까울 뿐이다. 돈이 없고 오히려 빚이 많더라도 건강하다면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건강은 인간의 주관적인 자산인 고상한 성격, 뛰어난 두뇌, 낙천적인 기질, 명랑한 마음에 함께 속한다.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요인은 명랑한 마음이다. 명랑한 마음은 건강이다. 모든 행복은 건강하다는 것이 전제가 된다.
- 건강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마음의 평정이다. 중요한 것은 정념을 없애고 조용함을 얻기 위해 마음의 동요를 최대한 줄여아 한다는 것이다.
마음의 평정을 얻기 위한 4가지 방법
- 불필요한 인간관계정리 : 필요에 의한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존감을 깎아 먹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자기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야 한다.
- 질투를 경계하라 : 내가 가진 것을 남의 것과 비교하지 말자. 다른 사람이 행복하는 것을 괴로워 하는 자는 결코 행복해지지 못할 것이다. 나와 다른사람이 가진것은 애초에 그사람과 내가 전혀 다른 개체이기 때문에 가진것도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질투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 어떤 것이던 남을 질투하기 보다 그것을 가지기 위한 목표로 삼고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긍정적인 질투라고 생각한다.
- 큰 희망을 걸지마라 : 우리는 살아서 존재하는 일에 감사해야 한다. 살고 싶지 않다.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 또한 우리가 살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생각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선택권 조자 없었다.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건강한 것에 감사하자.
- 세상에는 거짓이 많다는 점을 알아라 : 행복은 껍데기에서 보여지는 것 들에 있지 않다. 행복한 사람을 대충이라도 알아보려면 즐거움보다 슬픔을 살펴야 한다고 했다. 행복의 알맹이를 알기 위해서는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지가 아니라 어떤 일에서 고통을 느끼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 나에게 일어날 일들이 긍정적인 일이던 부정적인 일이던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불안이나 걱정이 줄어들게 된다. 마음의 평온이 행복이라면 마음을 잔잔한 호수 처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마음의 평온은 고통이 없는 상태다. 마음을 무언가로 채우기 보다 비울 때 더 좋은 것이 찾아온다.
- 최고의 행복을 주는 철학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데에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책을 가까이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한다. 중심을 외부에서 내면으로 옮겨야 한다.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고통은 반이되고 행복은 배가 될 것이다.
쇼펜하우어가 권하는 3가지 독서법
- 고전을 읽을 것을 권한다 : 가벼운 글보다 예전부터 내려온 고전에 인생과 그사람의 생각이 담겨있다.
- 두 번 읽을 것을 권한다 : 반복은 연구의 어머니다.
- 악서를 피하라 :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쓰여진 책은 피해야 한다.
- 독서를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본질을 파악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오히려 많은 책을 읽는 것은 독이된다. 여러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읽었던 지식들을 자기의 지식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오히려 막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상황이 막혀있다고 느낄 때 그 상황에 맞는 책을 찾아 읽고 책에서 정답을 찾진 못하더라도 정답을 찾을 수 있는 힌트를 얻어가면 좋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 독서의 본질은 스스로 깊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글은 단순하고 소복하고 명료해야한다. 글에 어려운 단어를 넣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를 못하게 만들기 보다. 단순하고 명료하게 작성하여 글의 의도가 어떤 것인지 독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글이다.
-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되지 않아야 한다. 글을 쓰는 목적이 수익이 아닌 사실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견해를 담고 그것을 읽기 쉽도록 작성해야 한다. 좋은 글은 남이 읽기 쉽게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기술해야 한다.
4장.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관계)
- 사랑의 본질은 종족은 유지하기 위한 욕구이다. 성적 욕구는 자신의 죽음을 넘어 후손을 통해 자신의 삶을 연장하려는 행위이다. 생식은 삶을 유지하고 시간에 무한한 삶을 보증하는 원리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방법은 자손을 남기는 것이다. 자손을 남김으로써 나의 존재가 세상에서 사라져도 자손이라는 존재가 내가 과거에 존재했었음을 증명한다. 자손의 나의 삶의 연장이다. 자손은 나의 삶의 연장이지만 나와는 아예 다른 개체이다.
- 부모들은 자식보다 먼저 죽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보다 먼저 죽는 것을 가장 큰 고통으로 여긴다. 자식은 나의 삶이 연장이기 떄문이다.
5장.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인생)
- 행복은 결핍에서 만족으로 '빠른 전이'다. 행복이 짧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행복은 찰나의 순간 느껴졌다 지나가지만 고통은 은은하게 지속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행복은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행복한 순간이다. 무언가를 성취하고 사고싶었던 물건을 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도전하는 것도 행복일 수 있지만 우리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또한 행복이다. 추운 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올려다본 하늘에 별이 가득 한 순간도 행복일 수 있고,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는 순간이 행복일 수도 있고, 나와 잘맞는 사람과 카페에서 정신없이 수다를 떠는 순간도 행복일 수 있다. 행복은 우리가 찾거나, 어딘가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진정항 행복이다.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찰나이기 때문에 그 순간을 잘 기록하는 것도 내가 어떨때, 행복을 느끼는 지 알 수 있는 방법이다.
- 오늘은 다시오지 않는 순간이다. 동물은 현재만을 살기 때문에 근심과 불안이 없다. 미래에 대한 거정이나 과거의 고통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동물이 인간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 과거는 과거이다 과거에 겪었던 일 들에 현재의 나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과거에 갇혀있는 것은 좋지 않다. 과거에 있었던 좋은 추억들은 내가 잘 살아갈 수 있는 자양분으로 삼고 좋지 않았던 일 들은 그래 그런일도 있었지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털어내는 것이 좋다. 과거와 미래는 실재 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현재는 과거가 되고 미래는 현재가 된다. 과거에 갇혀 있는 것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행복에 가까워 질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오늘이라는 단어는 오늘을 표현할 때 매번 같지만 오늘은 오늘밖에 없다. 오늘은 매일 매순간 다르고 매일매일은 가치 있는 오늘이다. 매순간이 반복되지 않고 유일하며, 오늘을 가치있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 현재에 관련된 명언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 "만일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던 일을 할 것인가?", 현재를 과거처럼, 현재를 미래처럼 의식한다면 지금 이 순간을 더 가치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타인의 평가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 "너라고 나보다 나을게 없다." 어떤 한 일을 할 떄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한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떄 행복해진다. 다른사람에게 굳이 맞출 필요가 없다.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가고싶은 곳에 가면된다. 그리고 혼자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누군가 혼자하는 것을 주변에서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일단 가고싶은 곳이 생겼다면 미루지 말고 한번 가보기라도 하자. 생각보다 나를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남 눈치 볼 필요 없다. 그냥 내가 원하는 것을 하자
- 개성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은 욕망을 긍정하는 것이다. 의지와 지성을 조화롭게 이루는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내자 그게 나 자신이자 내가 하고 싶은 것이다.
- 누군가가 행복한지 보려면 얼마의 자산을 가졌는지가 아니라 어떤 고통을 잘 견뎌 냈는지 봐야한다. 내가 눈 감을 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할 것은 내 통장 잔고와 내 재산이 얼마가 남아 있는지가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살았는지에 대해 생각 해보아야 한다.남과 비교하지도 말고 돈에 얽메이지도 말고 그저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고 하고 싶은대로 했는지를 돌아보자, 그렇게 한다면 분명 후회하는 삶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 남을 따라서 '같음'을 추구하는 것은 낮은 단계의 욕망이다. '다름'을 추구하는 것은 높은 단계의 욕망이다. 남과 다르지 않는 다는 것은 평범하다는 것이다. 남과 다르다느 것은 개성이 뚜렷하다는 의미이다. 나는 남들과 다른 것이 좋다.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남들과 다르게 내가 가진 나의 개성을 뚜렷하게 하고,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 남들과 다르게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 이라고 생각한다.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남들과 같아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부에 대한 욕심을 줄이면 행복감이 늘어 날 수 있다. 부라는 것은 언제라도 찾아 올수 있고 어느 순간 떠나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부라는 것은 원래 내가 소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라는 것이 원래 나의 소유가 아님을 인정하고 언제라도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행복감이 늘어 날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내가 먹고싶은 음식을 먹고 하고 싶은 취미를 할 수 있는정도의 부가 있다면 그게 부자라고 생각한다. 돈이 많다는 것은 지적교양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의미이다. 돈을 벌 시간에 지적교양을 채우고 남들이 느끼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채울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