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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14기 수료후기

2023. 7. 5. 16:42
목차
  1. 항해99를 신청하게 된 배경
  2. 목표없는 계약직 알바
  3. AutoCAD ATC 자격증
  4. 웹디자인 웹퍼블리셔
  5. 디자이너 취업실패? 포기?
  6. 마지막 디자이너 준비
  7. 항해99 회고
  8. 주특기 선택
  9. 실전프로젝트 부리더
  10. 마무리
  11. 항해99 개발일지 프롤로그

항해99를 신청하게 된 배경

목표없는 계약직 알바

항해 시작전 나는 디자인 비전공자로써 UX/UI 디자이너가 되고싶었던 사람이었다. 디자이너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공부에 흥미도 없고 하고싶었던 것도 없었다. 졸업이후 취업은 했었지만 내가 원하던 일이아니라는 생각밖에 없었고 몇개월 다니지도 못하고 퇴사를 했다.

퇴사한 곳은 졸업 전 방학때 알바로 일했던 곳이었는데 알바하면서 취업을 제안받아 취업을 하게 되었다. 취업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돈이 없어서 였고, 결국엔 그 부분이 나중에 독으로 되어 돌아왔다. 그래도 배운게 있어서 계약직 사원과 알바를 하면서 놀지는 않았지만 인생에 목표가 없다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다.

첫 퇴사이후 계약직과 알바를 하면서 몇번의 취업제안을 받았었지만, 취업을 하지는 않았다. 취업을 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었었다. 첫 취업때 내가 하고싶었던 일이 아닌 일을 했을때 어땠는지 겪어봤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가장컸다. 그렇게 계약직으로 의미없는 돈만받으면서 일을했고, 계약이 끝난후에 어떤걸 해야할지 고민을 했다.

 

AutoCAD ATC 자격증

계약이 끝난 이후에 막연한 생각으로 AutoCAD ATC 자격증을 따보자라는 생각으로 1달정도 학원에 다녔다 그래도 배운게 도면그리기라고 생각해서 이 자격증을 시작으로 목표는 없지만 막연하게 뭔가 해보기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학원을 등록했다. 실무에서 도면을 그리는 것과 자격증 시험문제는 접근하는 방식이 달랐지만, 나름대로 갖고있던 기본기를 토대로 이해를 빨리해나갔었다. 학원을 3주째 다니던 시점에 자격증 시험이 있었고, 그 시험을 응시했는데 결과는 떨어졌었다. 솔직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었고 크게 개의치 않았던 것 같다. 진짜 아무거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응시했던거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학원도 1달도 채 다니지 않고 시험 응시와 동시에 그만두게 되었고, 계속 무언가 해보고 싶어서 찾아봤었다.

 

웹디자인 웹퍼블리셔

계속해서 하고싶은걸 억지로라도 찾고 있던 와중에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강남 메가스터디 포토샵 강의? 강좌?를 보게되었다. 평소에도 포토샵이라는 툴이 뭔지는 알았지만 자세하게는 몰랐었다. 그래서 단순히 포토샵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상담 날짜를 잡았고, 강남 메가스터디에 가서 상담을 받게 되었다. 처음에 갔을때는 단순히 강의시간이나 수강료 같은걸 안내 받을줄 알았는데, 적성검사나 디자인에 대한 적합도? 같은 검사를 시켜줬다. (왜인지는 모름) 검사를 받고 어떤 디자인 분야가 있는지도 설명 받았다. 영상디자인, 웹디자인, 실내 디자인, 게임 디자인 같은 엄청나게 많은 디자인 분야가 있었고, 하나씩 설명을 듣다보니 웹디자인 이라는 분야에 계속 관심이 생겼다. 웹디자인이 정확히 어떤걸 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내가 매일 사용하던 웹페이지를 그리는 일이라는것만 이해했었다. 그래서 상담 마지막시간에 웹디자인 과정을 수료하기로 결정하고 상담을 끝내고 나왔었다. 그리고 2021년 8월부터 6개월간 웹디자인 웹퍼블리셔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다. 평일에는 풀타임으로 알바를 하고 주말2일 동안에는 강남에 있는 학원에 다녔다. 7일동안 바쁘게 살면서 그래도 내가 목표하는 것이 있고, 그걸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걸 처음 느꼈었다. 웹퍼블리셔 과정중에 html,css,jQuery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따라치다 보니까 뭔가 얼추 맞춰지는 느낌이 어느순간 들었다. 마지막에 포트폴리오를 만들때쯤에는 html,css로 내가 디자인한 웹페이지의 레이아웃과 디자인 정도는 그리는 수준이 되었다. 이때 수료생들 중에 유일하게 내가 html,css로 레이아웃을 다그렸다( 이때부터 개발자 하고 싶었던 걸지도? )

그리고 너무막연하게 학원에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로도 충분히 취업이 잘 될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취업시장을 너무 얕봤다고 생각한다.

 

디자이너 취업실패? 포기?

학원에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로 취업이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디자이너 취업시장은 생각보다 냉정했다. 수료를 하고보니 학원에서 배웠던 내용중에는 UX/UI라는 개념자체가 아예 없었다. 단순히 포토샵과 일러스트 vscode의 사용법 그리고 기초적인 수준의 명령어들만 배웠고 웹페이지가 처음에 어떻게 설계되고 UX적으로는 어떤 부분을 고민해야하고 이런 부분들은 존재 하지 않았었다. 그걸 깨닫게 될때쯤에 집근처에 있는 한 회사에 취업이 되었다. 처음에는 취업이 왜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취업이 됐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좋았다. 뭔가 나혼자 스스로 내 목표를 이룬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걸 누군가에게 인정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취업을 하고 출근을 해보니 현실을 내가 생각했던 것 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UX/UI를 설계하는 업무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디자인팀은 그저 이벤트 배너를 찍어내는 공장에 불과 했었다. 개발팀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단순히 퍼블리싱을 이력서에 작성했다는 이유로 웹호스팅에 대한 어떠한 인수인계도 받지 못한채 웹호스팅에 대한 업무와 디자인에 대한 업무 영상편집 업무 등 신입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넘어선 부분까지

처리해야 하는게 너무 버거웠다. 거기다가 대표라는 사람이 가스라이팅까지 계속해서 내가 원하지 않던일 + 회사와 내가 맞지 않는 핏이라고 판단해 한달 반만에 퇴사를 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 입사를 하게되었다. 연봉은 적었지만 그래도 뭔가 대표라는 사람과 말이 잘 통할것 같았고, 공용 오피스이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돼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도 3개월째 이후부턴 임금체불이 계속 되었고, 결국엔 업주가 폐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백수가 되었다. 뭔가 목표했던 걸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실패가 계속 되다보니 폐업이후에 번아웃(?)이 조금 왔었다. 뭔가 열정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표현이 안되다보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폐업이후에 한달정도는 집에서 게임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 디자이너 준비

집에서 한달반 동안 게임만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 준비를 했다. 그래도 그동안 유투브나 이것저것 자료도 찾아보고 UX/UI라는 이해도도 코딱지 만큼이라도 생겼겠다 싶어서 내가 이해했던 디자인들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

그렇게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이력서를 만들고 제출까지 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이후에는 디자이너라는 목표를 접게 되었다. 첫번째 만든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2군데 정도 면접을 봤고 면접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면접을 보다보니 떨어진게 당연했었다. 결국에 뭐가 문젠지도 모른 상태로 2번째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마지막 면접이다라는 생각으로 강남구청에 있는 한 회사에 가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이 회사에 면접을 보러가기 전에 항해99 14기 신청을 고민하고 있었고,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데 어떤 매니저님? 담당자님과 면접을 본 상태였었다.

마지막으로 강남구청에 있는 한 NFT회사 UX/UI 디자이너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을 보는 동안 면접관의 태도가 정말 맘에 들지 않아서 기분이 개 쓰레기였다. 디자인 실력을 깎아내리거나 무시하는 듯한 발언들도 많이 했었고, 그냥 면접 도중에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래도 면접을 제안줬으니까 끝까지 면접을 보자라는 생각만으로 1시간동안 면접을 봤고, 마지막에 들었던 말은 포트폴리오 이렇게 주먹구구로 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데 그런점이 맘에 들었으니 출근해라 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내가 신청한 포지션은 디자이너 포지션 이었는데 UX Writer라는 포지션으로 들어와서 일하면 어떻겠냐는 얘기였었다.

뭔가 어리둥절했다. 내가 원했던 포지션도 아니고, 면접내내 갈구기만 했는데 갑자기 다음주부터 출근을 하라는 말은 또 무슨말이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일단은 출근 날짜는 잡았지만, 내가 이 회사에 계속다니면 면접때 받았던 대우 딱 그정도만큼만 받을 것 같다는게 눈에 보여서 면접을 본 바로 그 당일날 항해99 14기를 신청했다.

그리고 그 회사에는 출근을 하지 않겠다고 연락을 했고 디자이너라는 목표도 접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목표인 개발자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웹퍼블리셔 강의

 

항해99 회고

항해를 처음 시작하고 나서 모든것이 막연했다. 내가 하고싶어 하던 무언가를 포기하는게 처음엔 조금 힘들고 슬펐다. 나름대로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었던 목표이지만 막상 그만두려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 생각에 매몰되어 있으면 또 다른 길들을 보지 못할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과감하게 전에 만들었던 디자인 포트폴리오나 디자인 관련된 파일들은 다 삭제했다.

그리고 개발자라는 새로운 목표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 게더에 들어갔을때는 낯선 환경과 사람들 때문에 적응하는게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좋은사람들과 같이 공부하고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계속 익숙해지다보니 한가지 목표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한다는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것도 느끼게 되었다.

내가 공부했던 디자인과 html,css를 바탕으로 첫 미니프로젝트를 재밌게 마무리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다보니 그래도 내가 열심히 했었던게 아예 쓸모 없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이후 여러 프로젝트들에서도 내가 목표로 했던 디자인이 개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보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엄청나게 도움이 많이 되었었다. 실전 프로젝트 때는 디자이너님과도 소통이 잘 될 수 있었고, 프론트엔드에서 부족하다라고 느꼈던 UI적인 부분들은 내 기준을 토대로 피드백을 했었고, 그 결과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많이 올라갔었다.

 

주특기 선택

너무나도 당연하게 주특기를 정할때, 나는 React를 선택할거라고 생각했었다. 디자이너를 준비했었고 조금이지만 html,css에 대한 이해도도 있었기 때문에 React를 시작하기전에 선행학습으로 React강의도 들었었다. 하지만 조금 멀리서 생각해보니 굳이 꼭 React라는 주특기를 선택할 필요가 없었다. 여기저기 조언을 구하면서 결국에 주특기 선택때는 React가 아닌 Node.js를 선택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Node.js를 선택한것은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React를 선택했다면 백엔드의 동작방식에 대해 하나도 몰랐겠지만 Node.js를 선택해서 실전프로젝트까지 진행했을때는 웹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아주 코딱지 만큼이지만 이해도가 올라간 느낌이었다.

 

실전프로젝트 부리더

실전프로젝트 직전에도 나는 나의 실력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고 이상태로 실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뭔가 해낼 수 없을것 같다는 기분에 휩싸이기도 하고 할 수 있어라는 희망이 돌기도 하고 기분이 왔다갔다 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온보딩때 같은 조였분에게서 리더, 부리더를 하자라는 제안이 왔었다.

사실 나는 리더 부리더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왜냐면 첫 미니프로젝트때, 항해 알고리즘에 의해 팀 리더가 됐었고, 그 과정에서 리더가 너무나도 힘들었다는걸 겪었기 때문에 그분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었다.

그냥 조용히 1인분만 하면서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계속해서 리더 부리더를 하자라는 제안이 조금 마음에 걸렸었다. 그래서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주특기 매니저님과 상담을 하면서 리더 부리더를 하게되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라는 말이 크게 와닿아서 결국 팀 부리더를 하게 되었다.

사실 누군가를 이끌어 가는 성격이 아닌걸 나 스스로도 잘 알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금 걱정이 컸다. 나부터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데 지키라고 하면 다른 팀원들도 당연히 지키지 않을것도 알고 있었고,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지나갔다.

그와중에 내가 냈던 아이디어로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었고, 조금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그래서 부리더 + 내가 낸 아이디어 라는 책임감과 무게감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쓰고 열심히 하게 되었었다. 노션에 작성되는 기본적은 회의록이나 체크리스트, 트러블슈팅 같은 기본적인 부분들은 당연하고, 디자이너님과의 소통이나 프론트엔드 피드백 같은 디테일한 부분들도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내가 하게 되었다. 결국 어느새인가 프로젝트 전체 매니저인 PM느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내 기준에 맞춘거긴 하지만 프로젝트를 잘 끝내게 되긴 했었다.

그리고 부리더를 선택하길 잘 했다라는 생각도 마지막에서야 들었다. 이왕 과감한 김에 조금 더 과감해져보자 라는 생각이 적중했던 것 같다.

 

마무리

사실 항해99말고도 부트캠프는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현직에 있는 개발자들의 의견중에 부트캠프에 대한 의견이 호불호로 갈리는 것도 알고 있다. 전공자들은 4년동안 땀흘려가며 배우고 각종 해커톤, 알고리즘 대회 같은 경력들을 가지고 힘들게 개발자 취업에 성공하는데 그런과정들을 생략하고 몇개월만에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생각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내가 항해99라는 부트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짧은 기간동안 여러가지 경험들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짧은 시간동안 개발이라는 한가지 분야에 몰두해서 기본을 쌓고 쌓은 기본을 토대로  실무에 적용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했다.

나는 요즘 흔히 말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에 속하는 유형이다. 어떤걸 시작하기 전에 모든걸 완벽히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 해아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시작하기도 전에 할게 너무 많고 내가 생각했던 대로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시작도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항해를 시작하면서 생각하기 전에 일단 해보면 뭐든 되긴 된다라는걸 깨달았고, 그 깨달음에 더해 뭐든 생각하기 전에 시작을하고 막상 시작을 하니까 또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자의이던 타의이던 TIL을 열심히 쓰는 사람들을 보면서, TIL에 뭘쓸지 계획하고 고민하고 쓰는게 아니라 일단 블로그 들어가서 글 작성누르고 뭐라도 몇글자 치다보면 어떤 내용을 써야할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경우도 많았다. 항해라는 부트캠프는 단순히 개발자라는 목표에 조금 더 다가서게 해준 것 뿐만 아니라 게으른 완벽주의자 라는 내 성격에서 게으름을 ㄱㅇㄹ으로 덜어주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공부할 때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항해에서는 기존에 개발을 했었던 사람들도 있고, 그게 아니어도 항해를 통해 성장한 사람들을 보면서 나 역시도 나태해질 틈이 없었다. 이만큼만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지금도 공부하고 성정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더 하게 되고 조금 더 하게되는 것도 경험하다 보니 공부할때 중요한 건 환경이라는 걸 살면서 처음 느껴봤다. 그리고 그 사람들중에 좋은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나고 알게 된 것 같아서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해가 아니더라도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찾고 그걸 목표로 무언가 열정적으로 해본다는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해본 사람과 해보지 않은 사람은 0과 1의 차이 만큼 크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목표했던 것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들은 결국에 또 다른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힘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UX/UI 디자이너를 준비했던 것 처럼 ) 항해를 통해 단순히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목표가 생겼을때, 그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의지와 힘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서 3개월 이라는 시간이 헛된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뭔가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면 나답게 그 목표를 이뤄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항해99 개발일지 프롤로그

항해를 맨 처음 시작할때 썼던 개발일지이다. 개발일지를 꾸준히 쓰면서 처음에 썼던 글을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https://ystar5008.tistory.com/2

 

개발일지 프롤로그

항해99라는 부트캠프를 시작하며 쓰게될 개발일지이다. uiux 디자이너를 준비했고, 취업을 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디자인의 길을 포기하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항해99 부트캠프를 지원

ystar500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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